투수진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카슨 스파이어스(1패 3.2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8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파이어스는 역시 선발 체질이 아니었음을 증명한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하느냐 아니면 오프너를 쓰느냐에 따라 투구 내용은 천차만별일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불펜 차륜전에 막히면서 4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 경기 폭발력이 사라진듯한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 전체적으로 경기가 끌려가는 느낌이 강한 편. 4.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운용 시스템을 재검토해봐야 할듯 하다.



 



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베일리 팔터(3승 5패 3.74)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9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팔터는 이번 맞대결이 그야말로 리벤지의 찬스다. 문제는 최근의 팔터는 홈에 비해 원정 투구 내용이 아쉽고 대부분의 패배가 야간 경기에 몰려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바레 상대로 터진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최근 우완 투수 상대 타격이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이다. 원정에서 살아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동점 상황에서 뼈아픈 2실점을 허용한 콜린 홀더맨은 6월 첫 실점이 하필 동점 상황에서 나왔다는게 아쉽다.



 



선발 스파이어스는 안정감이 부족하고 원정에서의 팔터도 마찬가지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불펜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은 편. 불펜의 안정감만 놓고 본다면 피츠버그가 나은 편인데 접전에서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피츠버그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