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콜 레이간스(5승 5패 3.03)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마이애미와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이간스는 홈 경기에 강한 남자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이적 이후 클리블랜드 상대는 처음인데 낮 경기에서 2승 1패 1.09로 거의 무적의 투수라는데 주목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철저하게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10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번 라이벌전에서 기대 이상의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그동안 부진하던 파스콴티노와 살바도르 페레즈가 살아났다는건 상당한 의미가 있을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이 팀 최대의 약점이 맞다.



 



투수진 붕괴로 3연패를 당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태너 바이비(6승 2패 3.50)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5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이비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7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편이었는데 이번 시즌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편인지라 나름 리벤지 찬스라고는 할수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알렉 마쉬의 투구에 막히면서 호세 라미레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가라앉아 있는 편이다. 볼티모어전 패배 이후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 5.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대런 맥커헌이 혼자 4이닝을 처리해준게 다행스럽다.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는 유독 같은 지구 팀 상대로 11승 8패라는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타선이 가라앉아 버린게 문제인데 하필 좌완에게 약한 문제까지 겹치면서 이번 경기의 부진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 바이비의 투구는 원정에서 더 위력적이고 캔자스시티 타선의 특성상 충분히 해볼만하겠지만 최근 클리블랜드의 후반 경기력이 너무나 좋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