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추격이 실패로 돌아간 미네소타 트윈스는 조 라이언(5승 5패 3.21)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시애틀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라이언은 어찌됐든 꾸준한 투구는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6월 2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홈에서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휴스턴의 불펜을 두들기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9회말에만 무려 7점을 올리는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 흐름이 이어지느냐가 관건이 될듯. 4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좌완이라는 이유만으로 코디 펀더버크를 데리고 있는건 좀 아닌것 같다.



 



하마터면 다 이긴 경기를 날릴뻔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6승 5패 4.07)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브라운은 최근 5경기에서 31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6월 3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지금의 브라운은 그 이상을 기대해도 좋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3점 홈런 포함 13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의 파괴력이 그야말로 미친 수준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특히 후반 집중력은 여전한 편이다. 그러나 더빈의 조기 강판 이후 6.1이닝동안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9회말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6실점을 내준 루이스 콘트레라스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은 이전에 부진했던 파블로 로페즈 상대로 화끈한 복수전에 성공했다. 충분히 라이언도 공략할수 있을듯. 물론 미네소타가 전날 좋은 타격을 과시하긴 했지만 최근의 브라운은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중이다. 양 팀 모두 불펜이 흔들리긴 했지만 휴스턴은 후반 공격력이 상당히 좋은 팀이다. 화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