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에드워드 카브레라(1승 2패 7.17)가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5월 8일 다저스 원정에서 2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오른쪽 어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카브레라는 무려 60일 부상자 명단 게재를 끝내고 돌아오게 되었다. 원래 홈 경기에 강한 투수였다는 강점은 있지만 재활 등판을 거쳤다고는 해도 긴 이닝은 소화하기 힘들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크로셰와 소로카 상대로 데인 마이어스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여전히 홈 경기의 타격이 좋지 않은 편이다. 마이어스의 홈런이 아니었다면 패배는 명약관화였을듯. 4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전날 경기의 숨은 영웅들일 것이다.



 



불펜의 부진이 결국 역전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조나단 캐넌(1승 2패 4.62)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0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캐넌은 홈런 2발을 제외하면 안정적인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데뷔 후 끝내주는 기복을 과시중인데 야간 경기에서 1승 1패 3.62로 그나마 안정적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치리노스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마이애미의 불펜 공략 실패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이 터져주지 않는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2이닝을 잘 버티다가 결정적인 역전 홈런을 허용한 마이크 소로카는 승리 없이 9패라는 패신의 명성을 쌓아가는 중.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경기력은 왜 두 팀이 하위권인지를 보여주는 중이다. 그러나 전날 마이애미 타선은 크로셰를 흔들었다는게 중요한 포인트일듯. 캐넌이 홈에서 좋은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마이애미 타선은 캐넌의 피칭 디자인을 확실히 공략할수 있는 팀이다. 화이트삭스가 카브레라를 얼마나 공략하느냐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화이트삭스 타선의 타격은 파괴력이 있다는 말을 하기 어렵고 불펜의 우위는 마이애미가 가지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마이애미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