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을 벗고 싶었다”...‘후배 성추행 논란’ 이해인,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 출석

이해인이 연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억울함을 표출했다.

피겨 스케이팅 이해인은 29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했다.

사건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열린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에 발생했다.
당시 이해인은 미성년자 선수 A와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과정에서 음주 외에도 A에게 성적 행위를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맹의 자체 조사 결과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중징계가 내려졌다.
A에겐 이성 선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 견책 처분을 내렸다.
이해인은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A와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토로했다.

음주와 불법 촬영 혐의로 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피겨 국가대표 B 역시 이날 재심의에 출석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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